5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세상과 새롭게 만나는 ‘톡톡튀는 독서․논술학교’의 문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운영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읽고 생각하고 글쓰는 힘을 키워 줄 이 학교의 운영위원들은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선발된 ‘독서․논술교육 장학자료 개발위원’들이다.

초등학교 톡톡튀는 독서․논술학교는 4기로 운영되며 6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씩 신청을 받아 제주시교육청 대강당(1,2,4기)과 서귀포학생문화원 2층 강의실Ⅰ(3기)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기별로 인권, 환경, 꿈, 나눔·봉사 등이며, 매기마다 1일차는 우수강사 초청 특강, 2일차는 독서를 통한 사고, 3일차는 영상으로 보는 통찰, 4일차는 신문을 활용한 세상 보기, 5일차는 통합 글쓰기 및 첨삭지도로 진행된다.

중학교 톡톡튀는 독서․논술학교도 4기로 구성되며 전 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50명의 학생들을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도교육청 제1세미나실(1,3,4기)과 서귀포시교육청 대강당(2기)에서 운영된다.

주제는 1기 사회·문화, 2기 인권·윤리, 3기 환경·자연, 4기 생명·과학으로 정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통합교과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력을 기른다. 기별로 1일차 우수강사 초청 논술 특강, 2일차 논술문 쓰기 요령 지도와 연습, 3일차 첨삭지도를 통한 글쓰기, 4일차 제시된 논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논술문 쓰기, 5일차 첨삭·퇴고와 시상·강평이 이루어진다.

고등학교 톡톡튀는 논술학교는 도교육청 대회의실(1회~6회, 13회~18회)과 서귀포학생문화원 2층 강의실Ⅰ(7회~12회)에서 진행되는데, 매회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인문·사회, 수리·과학논술 특강 및 콘테스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톡톡튀는 독서ㆍ논술학교 등록 신청은 5월 19일(수) 9시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 ‘독서논술교육’ 배너 팝업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유명 강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는 특강 시간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교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5월 29일, 고등학교는 인문사회논술이 5월 29일, 수리과학논술이 6월 5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 운영이 '독서·논술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여 사교육비를 경감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통합적·논리적 사고력과 종합적 판단능력, 문제해결 및 표현력을 키워주어 학습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 신청과 문의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독서논술교육’ 배너를 클릭하거나, 710-0213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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