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시장, 애월읍 애플수박 농가 방문 격려

▲ 안동우 제주시장이 애월읍에 있는 애플수박 재배농가를 방문했다.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이 애월읍에 있는 애플수박 재배농가를 방문했다. ©Newsjeju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25일 애월읍 봉성리에 소재한 애플수박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곳은 정예소득작목 조성단지 내에 위치한 곳으로, 안동우 시장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나섰다.

최근 핵가족화 및 1인 가족의 증가로 소형 농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애플수박도 주목받고 있는 품종 중 하나다. 이번 현장방문은 애플수박의 재배과정과 유통처리상황 및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등을 검토해 맞춤형 소득작목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주시 관내 애플수박은 15개 농가에서 3만 5000㎡에 걸쳐 재배되고 있다. 애플수박은 2월 초에 식재해 노지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전인 5월에 출하한다. 단가는 개당 5000원 선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3.3㎡당 노지수박에 비해 평균 조수입은 78%나 높게 형성돼 있다.

안동우 시장은 생산자단체 및 농가에 “애플수박의 상품성 향상과 소비 추세에 맞춘 다변화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생산 농가 및 유통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FTA 확대 등 농산물시장 개방을 대비해 지역 특화 품목을 소득작목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생산자단체 중심의 계획적인 생산과 유통처리를 실행을 유도함으로써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 농협 11개소에 딸기, 바나나 등 11개 작목의 정예소득작목 조성사업에 총 105억 8000만 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2개 농협에 23억 원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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