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그늘막 149개, 쿨링포그 5개소로 확충

▲ 제주시 신산공원에 설치돼 있는 쿨링포그. ©Newsjeju
▲ 제주시 신산공원에 설치돼 있는 쿨링포그. ©Newsjeju

제주시는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대책 중 하나로 교차로 사거리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 인근에 폭염저감시설이 계속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올해 쿨링포그 1개소와 그늘막 18개가 추가 설치돼, 제주시 관내에 그늘막 149개, 쿨링포그 5개소로 늘어났다.

쿨링포그는 분무기로 미세 물방울을 뿌리는 것처럼 공기 중에 안개를 자동 살포하는 시설이다. 현재 신산공원과 구 시청 버스정류장, 동문시장, 삼다공원 및 누웨마루거리에 설치돼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1,086명을 지정해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는 건강보건전문인력 26명, 노인돌보미 347명, 사회복지사 23명, 자율방재단 690명 등이 등록돼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337개소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재난문자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농·수·축산업 피해예방,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강화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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