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모두 경기·서울·대전 등 거주지로 돌아간 뒤 확진
아직까지 제주도민 확진자는 없어... 방역당국 역학조사 중

▲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 학술대회'에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참석자 중에서는 아직까지 제주도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학술대회에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Newsjeju
▲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 학술대회'에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참석자 중에서는 아직까지 제주도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학술대회에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Newsjeju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 학술대회'에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 중에서는 아직까지 제주도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학술대회에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 5명은 해당 학술대회에 참석한 후 각자 거주지(경기·서울·대전 등)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들은 지난 8일부터 차례로 경기 부천시 2699번, 시흥시 1116번, 서울 용산구 1238번, 노원구 2139번, 대전 유성구 2305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제주도는 지난 9일 경기도 시흥시와 부천시 관할 보건소로부터 참석자 2명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은 데 이어 11일 서울시 용산구와 노원구, 대전시로부터 추가 연락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천시 2699번 확진자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가족들도 모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최초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행사가 열렸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행사 동선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술대회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 참석자 가운데 제주도민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각 거주지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같은 기간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카페스타 박람회(6월3일~6일) 행사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술대회에서는 19개의 특별세션, 4개 튜토리얼, 일반논문·포스터 400여 편 발표 등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식당을 비롯해 학술대회 동선으로 확인된 장소는 모두 방역소독 조치가 완료됐다.

제주도는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대관 등의 업무 관련 직원 2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에서 학술대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참석자 명단을 전달받고 약 800여명에게 문자를 통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안내하는 한편 전국 각 지자체 보건소에 협조 공문을 보내 검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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