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포럼'에서 국내외 유니버설디자인 사례를 비교하고 제주에 맞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방향과 모델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80분간 제주해비치호텔 크리스탈홀A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고령화의 가속화와 장애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고, 제주도 환경에 적합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방향과 제주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공간 및 시설 모델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세션 프로그램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김경헌 제주지부장이 좌장을 맡는다.

기조연설은 △다나베 마나부 대표(일본 컬러플래닝)의 ‘도시공간의 유니버설디자인과 그 체계’ △일본 동양대학교 스기와라 마이코 인간환경디자인학과 교수의 ‘학교 시설과 교육과정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박연선 협회장의 ‘제주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마을만들기 모델’ 등이다.

특히 제주 유니버설 디자인의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는데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우창윤 협회장, 제주국제대학교 이인호 교수,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최령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세션은 모든 계층이 쾌적한 환경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제주도에 특화된 유니버설디자인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제주 조성을 위한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 고시해 제주 유니버설디자인의 조기 정착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교육·홍보 캠페인 등 유니버설디자인 문화 확산사업과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5개소, 사업비 4억5100만원)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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