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기상청은 7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지방기상청은 7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년 보다 22일 빨리 찾아온 셈이다. 폭염주의보와 함께 올해 첫 열대야도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제주에 강풍주의보와 제주도해상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이 시각 제주는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 곳도 있으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 되는 곳도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2020년)의 경우 첫 폭염주의보는 7월 28일 발효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2일 빨리 폭염이 찾아온 셈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북부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일최고체감기온이 33도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체감온도 30도 이상인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주의보와 함께 올해 첫 열대야도 찾아왔다. 

지난 밤 사이 제주지역 최저기온은 제주 26.5도, 서귀포 25.0도, 고산 25.2도, 성산 25.0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이튿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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