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8만 3000원 지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중·고등학생 자녀 64명에게 모두 530만 원에 상당하는 학용품비를 이달 30일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52% 이하인 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 중·고등학생 자녀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교육급여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중복지원으로 이번 학용품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한부모가족 중·고등학생 학용품비는 지난해 1인 5만 4100원보다 2만 8900원이 더 늘어난 8만 3000원이다. 

지원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읍면동별로 한부모가정 중·고등학생 명단을 제출받아서 7월 30일에 지원을 하며, 7월 이후에 신규로 한부모가정에 편입된 신규 대상자의 경우에는 12월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6월 말 기준) 서귀포시 한부모가족은 787세대 2028명으로 지난해에는 총 58명에게 313만원의 학용품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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