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학생 대상으로 제주해녀문화 체험기회 제공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유네스코 제주해녀 알아보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관내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제주해녀의 문화를 알리고 해녀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유네스코 제주해녀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서귀포 늘품마을학교」의 프로그램은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계리어촌계(계장 유승남)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7월 13일 덕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광초등학교, 사계초등학교 등 안덕면 소재 소규모학교 3개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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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물옷, 물안경, 테왁, 망사리 등 해녀가 물질할 때 사용하는 도구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교육, 해녀도구를 직접 착용해 현직 해녀들과 함께 물질체험을 하는 특색 있는 오감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 늘품마을학교 사업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에 대해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린 꿈나무들이 제주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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