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신체발달과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서귀포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아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 대상은 서귀포시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 중인 초등아동 50명으로 신체 발달상황 계측과 함께 신장 및 간 기능, 혈액, 소변 검사 등을 진행하고 아동 눈높이에 맞는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서귀포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년 취약계층 아동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총사업비 연 350만 원 중 서귀포의료원이 225만 원을 후원하고 나머지 125만 원은 서귀포시가 부담한다.

또한 검진 결과, 질병이 발견된 아동에게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체 발달상황에 이상 소견이 발견된 아동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의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여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아동(0~만12세) 190명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전담관리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아동보호, 학대조사 등 아동복지 업무와 공간 통합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서귀포시청으로 이전해 아동보호대상자 발생 시 아동보호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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