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과 소비자 신뢰로 폭풍 성장… 올해말 20억 예상

▲ 서귀포in정. ©Newsjeju
▲ 서귀포in정.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서귀포in정」이 운영된지 200여일 만에 10억 매출액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액인 20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15일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서귀포in정」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50여 농·어가와 330개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총 이용 구매 고객은 1만 8000명으로 3만 7587건의 상품을 구매, 누적 매출액은 10억 300만 원이다.

구매 고객층을 보면 30대와 40대가 주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고객이 34.2%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론 여성이 65%로 남성보다 두배로 구매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상품별 매출액은 만감류 등 서귀포감귤 판매액이 4억 80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험관광 2억 원(20%), 기타 농산물 1억 9000만 원(19%)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철을 맞이해 하우스감귤, 체험관광 등에서 온라인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져 당초 8월 말로 예상됐던 10억 매출액 달성을 8월초에 달성해 냈고, 올해 말까지 20억 목표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서귀포in정」운영 200여일 만에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고 있는 것은 '고품질과 소비자 신뢰'라는 차별화된 서귀포in정의 브랜드 가치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앞으로 서귀포in정은 고품질 감귤가격보장제 시행, 지역농가 리브랜딩, 웰니스를 활용한 타켓 마케팅 등을 통해서 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어가는 우수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고 마케팅과 판매는 서귀포in정이 책임지는 농·어가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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