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김용하 선생 친필 서예 유품 기증

▲ 안동우 제주시장은 15일 우당 김용하 선생의 친필 서예 유품을 기증한 김문택 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은 15일 우당 김용하 선생의 친필 서예 유품을 기증한 김문택 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Newsjeju

안동우 제주시장은 15일 우당도서관 건립의 토대인 우당 김용하 선생의 친필 서예 유품을 기증한 김문택 님(제주시 일도이동)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당 김용하 선생은 제4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우당도서관을 기증한 고 김우중 회장의 부친으로, 이번 기증품은 김용하 선생의 친필로 작성한 서예 유품이다.

기증품은 남송 말기, 원나라 초기의 문인인 옹삼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사시독서락(사계절 독서의 즐거움) 중에 가을과 겨울 독서의 즐거움을 노래한 10폭의 서예 병풍이다.

이 기증품은 지난 5월 28일에 감정평가를 완료했으며, 8월 12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기증품은 현재 우당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우당도서관 로비 벽면에 전시할 예정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귀중한 유품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물품 기증을 계기로 우당 도서관 건립자들의 마음을 기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 여가생활의 경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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