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현, 강민숙, 고태순, 문종태, 송영훈 제주도의원 등은 1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 1만명이 이낙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Newsjeju
▲ 김희현, 강민숙, 고태순, 문종태, 송영훈 제주도의원 등은 1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 1만명이 이낙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Newsjeju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자들이 "풍부한 국정 경험과 균형감각을 가진 민주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희현, 강민숙, 고태순, 문종태, 송영훈 제주도의원 등은 1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 1만명이 이낙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선언한 이낙연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대, 국민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 국민의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체육 및 환경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이 일은 이낙연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희가 이 시점에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바로 그의 유능함과 진정성, 국가 품격에 맞는 책임 의식을 갖춘 후보가 국가 발전은 물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과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이뤄내야 한다는 바람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지지자들은 올해 2월 26일 73년 만에 제주의 한을 풀었던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을 두고 "이낙연 당시 민주당 당대표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두 걸음 더 나아가 2022년부터 제주 4·3보상금 지급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 일에 적임자, 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이낙연 후보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야당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후보, 야당의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검증이 끝난 후보, 코로나19를 극복해 낼 수 있는 풍부한 국정 경험과 균형감각을 가진 민주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김희현 의원은 "현재 이낙연 후보가 열세는 맞지만 저희는 역전의 기회를 맛보았다. 때문에 이번 전남 광주에서 새로운 반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주에서도 이낙연 바람이 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지지율이 점차 하락하자 배수진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이 후보에 대한 국회의원 사직안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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