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카카오, ㈜카카오스페이스와 16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제주첨단과기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카카오는 첨단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카카오 공동체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목적홀(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카카오 공동체 내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카카오 제2 데이터센터' 신축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제주를 카카오 컨텐츠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본사건물인 스페이스닷원 실내외 공간을 체험공간과 휴식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제주도민과 일반인에 전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닷투는 새로운 선진형 업무공간으로 리뉴얼하는 한편, 커뮤니티 교류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데이터 센터는 경기도 안산에 이은 카카오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로 자사의 핵심 데이터 등을 보관할 예정이며, 특히 JDC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데이터센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데이터 산업 및 IT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 비용은 약 900억 원이다. 증축 면적은 5,200평, 사업기간은 총 4년으로 바로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내 업체들과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도민 참여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주체별 주요 역할은 ▲JDC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입주기업과 지역업체와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발굴 및 지원 ▲㈜카카오는 제주기반 핵심사업 육성 및 카카오 비즈니스와 제주지역 가치를 연계한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발굴, 데이터센터 추진에 따른 정보교류 및 협력 ▲㈜카카오스페이스는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그간 카카오 측과 신규사업을 위해 많은 논의와 협의를 거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신규사업을 통해 단지 활성화는 물론 제주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제2의 도약이 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JDC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와 제주의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한편,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카카오스페이스 임성욱 대표도 "JDC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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