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내려오던 28명의 관광객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Newsjeju
▲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내려오던 28명의 관광객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Newsjeju

추석 연휴를 맞아 한라산을 찾은 관광객 등 20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쯤 제주시 오등동 관음사 코스에서 말벌 쏘임 신고가 접수됐다.

말벌에 쏘인 탐방객들은 총 관광객 A씨(51. 남) 등 총 28명이다. 이들은 관음사 탐방로 하산 중 달려드는 말벌에 쏘였다.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26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귀가시키고, 중상을 입은 A씨 등 2명은 도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오후 4시34분쯤은 벌집 제거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탐방객들이 하산하다가 나무 안쪽에 있는 말벌 집을 확인하지 못한 채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탐방객 28명 중 제주도민은 4명이고, 나머지 24명은 관광객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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