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 지원에 나서고 있는 서귀포해경 /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 배수 지원에 나서고 있는 서귀포해경 /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 부속 섬 마라도 남쪽 약 5.5km 해상에서 선박 침수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9분쯤 A호(29톤, 연승. 서귀포 선적, 승선원 8명) 기관실이 침수돼 선체가 15~20도 가량 기울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제주안전국을 경유해 접수됐다. 

출동에 나선 해경은 새벽 0시59분쯤 현장에 도착해 침수어선 A호에 승선, 배수 지원에 나섰다. A호는 새벽 1시50분쯤 자력 항해가 가능해졌고, 새벽 4시20분쯤 서귀포항으로 입항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A호 침수 원인은 냉동기 냉각수 호스가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원 8명의 건강 등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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