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재래시장 상인회가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는 정 후보의 발언을 놓고 진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민주당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 측 김승남 대변인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는 지난 28일 저녁 방송토론회에서 '광주 17개 재래시장 상인회가 나에 대한 지지 선언했다'고 언급했는데, 상인회에 확인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정 후보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사죄하고, 정치신인답게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에 동참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용화 후보 측은 "애초 상인회가 기자회견 등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문제가 있어 비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