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시설 3.4km에 112억 8400만 원 투입
침수 사전예방 등 안정적 영농활동 기대

▲ 하귀2지구 배수개선사업. ©Newsjeju
▲ 하귀2지구 배수개선사업. ©Newsjeju

제주시는 하귀2지구 배수개선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로를 확충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예방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에 배수시설 정비가 돼있지 않아 호우 시 저지대의 농경지 침수 및 유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하귀2지구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112억 8400만 원을 투입해 배수로 3.4km를 시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에 착공한 배수개선사업은 2021년 11월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 농경지 침수를 예방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농경지 피해를 적극 예방하고 영농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비 확보를 바탕으로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93억을 투입해 상습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