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자 출동 소방차량,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올해 8월부터 서비스 시범 운영···내년부터 모든 119신고로 확대

'119출동정보 알림서비스'를 통해 현재 출동 중인 소방차량의 위치를 확인하는 장면
'119출동정보 알림서비스'를 통해 현재 출동 중인 소방차량의 위치를 확인하는 장면

긴급한 상황에 놓인 당사자가 신고하면, 실시간으로 소방차량이 출동하고 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행 중이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출동정보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알람서비스는 119종합상황실에서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 현황지도를 볼 수 있는 웹페이지 주소(URL)을 신고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체계다. 이 서비스로 출동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19출동정보 알림서비스'는 올해 8월부터 고층화재(3층 이상, 아파트), 대형화재(시장, 공장), 특수화재(선박, 위험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다.

또 이달부터는 구조(교통사고, 붕괴사고), 구급(교통사고, 심정지) 신고 건에 대해서도 알림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소방당국은 2022년부터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되는 모든 119신고 건에 대해 알림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근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신고자에게 정확한 출동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함께 119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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