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입도했다는 사실을 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입도했다는 사실을 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Newsjeju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가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이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입도했다는 사실을 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23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같은 입국 항공편에서 접촉했다. A씨는 입국 당일인 11월 23일 제주에 왔으며, 입도 당일과 11월 29일 2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오늘(2일) A씨에 대해 3차 검사를 진행했으며, 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3차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A씨에 대한 3차 검사 결과는 오는 3일(금) 나올 전망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일(금) 방역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남아공에서 처음 검출된 오미크론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전 세계를 강타했던 델타 변이 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2~3주면 전파력, 치명률 등 오미크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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