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의혹에 도민 불안
“도민안전 우선, 의정보고회 연기에 송구”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의 의정보고회가 당초 오는 4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연기됐다.

송재호 의원은 "올 한 해 있었던 다양한 의정활동을 제주도민들에게 직접 보고드리고자 의정보고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과 제주도민의 안전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제주를 제주답게! 정치는 희망차게! 민생은 따뜻하게!'라는 제목으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임기 2년 차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보훈처의 기만행위를 밝혀내고, 플랫폼의 불공정행위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제주국립호국원을 국립현충원으로 격상하는 국립묘지법, 공항소음피해지원을 강화하는 공항소음법, 도민대표성을 강화하는 제주특별법 등 총 73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중요한 시기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도 제주 국비 확보를 위해 제주 국회의원 및 제주도정과의 협업을 이끌며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보다 146억 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재호 의원은 "매달 말일 한 달간의 의정활동을 도민께 보고하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이번 의정보고회 연기로 2021년 의정활동 보고서 및 관련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와 문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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