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의혹에 도민 불안
“도민안전 우선, 의정보고회 연기에 송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의 의정보고회가 당초 오는 4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연기됐다.
송재호 의원은 "올 한 해 있었던 다양한 의정활동을 제주도민들에게 직접 보고드리고자 의정보고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과 제주도민의 안전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제주를 제주답게! 정치는 희망차게! 민생은 따뜻하게!'라는 제목으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임기 2년 차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보훈처의 기만행위를 밝혀내고, 플랫폼의 불공정행위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제주국립호국원을 국립현충원으로 격상하는 국립묘지법, 공항소음피해지원을 강화하는 공항소음법, 도민대표성을 강화하는 제주특별법 등 총 73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중요한 시기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도 제주 국비 확보를 위해 제주 국회의원 및 제주도정과의 협업을 이끌며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보다 146억 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재호 의원은 "매달 말일 한 달간의 의정활동을 도민께 보고하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이번 의정보고회 연기로 2021년 의정활동 보고서 및 관련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와 문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
birdinsa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