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선 박희태 의원 유력… 이윤성 도전에 당내경선

18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임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4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18대 후반기 의장으론 6선의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유력하나 4선 같은 당 이윤성 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혀 당내 경선이 치러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우선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선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데 의장 1명과 여야 각 1명씩 부의장 2명, 예결-윤리특위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18명 등 총 21명이 선출되면 국회는 6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으로 18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여당 몫인 국회의장엔 6선 박희태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라고전제한 뒤 “최근 18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4선의 같은 당 이윤성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당내에서 경선이 치러질 것인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부의장직을 둘러싸고 여당에선 각각 4선인 친이계 정의화 의원과 친박계 박종근-이해봉 의원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5선 박상천 의원, 4선 이미경 사무총장 및 3선 홍재형 의원이 치열한 물밑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한나라-민주 여야 양당은 오는 7일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 등을 열어 18대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며 아울러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구성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여당 몫의 상임위원장은 11석으로 18대 전반기 선진당이 맡았던 복지위원장의 경우 선진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해, 여당 몫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 몫은 모두 6석이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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