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화)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 발생 이후 3일만에 또 다시 여진이 발생하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Newsjeju
▲ 지난 14일(화)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 발생 이후 3일만에 또 다시 여진이 발생하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Newsjeju

지난 14일(화)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 발생 이후 3일만에 또 다시 여진이 발생하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17일(금) 오전 6시 22분경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여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4일(화) 오후 5시 19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은 도민 대다수가 느낄 정도였으며 실제 제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 

당시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도내 기반시설 피해는 없었으나 100건이 넘는 유감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현장 출동이 이뤄진 건 4건으로 집계됐다. 4건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다. 

지진 발생 이후 현재(17일 오후 1시 기준)까지 총 18회의 여진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나 이번 여진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상청 관계자와 제주도 재난부서 관계자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 1단계 근무 발령을 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접수 및 추가 여진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 지속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진 발생 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