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당초 12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소아·청소년 접종 및 3차 추가접종 등 접종 수요 확대로 내년 3월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소아·청소년들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별로 센터를 방문해 접종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18세 이상 추가접종 ‘3개월’ 단축으로 접종 대상자가 증가하면서 접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한 one-stop(원스톱) 운영 체계를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사전예약 없이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예방접종센터는 의사 5명, 간호사 12명과 응급구조 소방인력이 상주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응급차량 배치로 이상반응 발생 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

이에 12월 29일 기준 코로나19접종센터의 접종 인원은 총 19만 6349명으로, 전체 접종인원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증 예방, 고령층 보호 및 변이 바이러스 대비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연장 운영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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