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분야에 85억 원 투입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제주형 생활숲 조성사업에 6개분야 85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45억 원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사업도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조성한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아이들 통학 안전 확보 및 숲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도 지난해 3개소에 이어 4억 원을 투입해 토평초, 성산초 주변 2개소에 시행할 예정이다.

산림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도 지난해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에 이어 올해 서귀포시사랑원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자체 예산으로는 기존 가로수, 화단 등 사계절 늘푸른 녹지공간 정비와 시민 친화적 녹지 조성을 위해 도시숲조성사업에 12억 원, 녹지공간 정비에 12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숲조성사업에 일환으로 마을 공공시설 내 미니정원 조성 2개소와 학교숲 조성사업 2개소를 추진하며, 가로수 전정 부산물을 기존에는 굴삭기를 이용해 상차 지원 해주던 방식에서 농가 편의를 위해 마대에 담아 보급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속에서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숲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주목받고 있어 생활숲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조기 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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