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오미크론 점유율 12.5%... 델타 변이는 87.5%
제주도 백신 접종률 1차 86.0%·2차 82.8%·3차 38.7%

아일랜드에서 제주에 온 입도객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되면서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해외 입국자 A씨는 지난 8일 아일랜드에서 입도한 뒤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된 검사에서도 오미크론 확정 통보를 받으면서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됨에 따라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12.5% 수준이며, 국내 감염 사례는 델타 변이가 87.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84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총 183명이 확진됐다.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보면 1차 86.0%, 2차 82.8%, 3차 38.7%로 집계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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