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도 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 앞 도로의 제한속도가 50km 이하로 조정된 것이 대해 13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을 내려준 제주경찰청과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간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 내 모든 중·고교 앞 제한속도 50km이하 조정을 위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점검을 거치면서 자치경찰위원회에 안건을 제출하고, 제주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걷고 대화하고 꿈꾸는 길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안전하고 건강한 등하굣길, 삶의 공간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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