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고사목 2만 본 제거 및 예방나무주사 500ha 실시 계획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를 제9차 방제기간으로 해 방제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올해 총 사업비 27억 원의 예산으로 피해고사목 2만 본 제거 및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실시할 계획이다.

4월까지는 이 중 1만 5000본에 대해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피해고사목 제거를 할 예정이며, 직영방제단 및 소나무 이동단속요원 등을 채용해 방제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이 2010년 대정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8차 방제기간(2021. 4. 30.)까지 사업비 663억 원으로 피해고사목 제거 61만 2000본(5억 6000만원) 및 예방나무주사 1만 1167ha(1억 300만 원)를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1년 8차방제까지 인력, 예산을 과감히 투자해 복합방제를 실시한 결과 연차적으로 피해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QR코드 활용 및 드론 등을 통한 피해고사목 예찰로 피해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소나무류 이동단속 강화 등을 통한 선제적 예방 위주 방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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