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0년까지 현재 380마리, 4만5천두까지 증식, 도 전역 흑우 사육화

"한우로는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 흑우로 차별화를 해야만이 제주 축산이 살아나갈 수 있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12일 발표했다.

특히 한미FTA 등 개방화 물결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 축산 농가로 하여금 흑우를 사육토록 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현재 380마리의 흑우를 2020년까지 4만5천마리로 증식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흑우가 전국 유일의 품종이라고 밝히고 흑우로 신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신시장 개척의 축산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이의 육성과 특산품으로 개발키 위해 2011년까지 427억을 투자키로 했다.

1차 사업기간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으로 잡고 지방비, 138억9천7백만원, 융자 153억5천만원, 축산농가 부담 134억5천3백만원 등 427억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송아지 생산기지 등 기반시설과 마을 목장, 전업 목장 등 모든 한우단지는 흑우생산 기반으로 대체 축협 등 생산자 단체와 전 기업목장을 흑우 브랜드 추진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이같은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23개 사업에 71억7천4백만원을 투자하게 되는데 이 자금은 흑우 실용화 500두, 명품화 단지 조성 2개소, 흑우 생산 및 출하 장려사업 2건, 엘리트 거점 목장 육상 2개소, 가축시장 1개소, 한우 계량 및 고급육 생산과 마을 공동목장 특성화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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