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다움이 사라지는 현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선관위를 찾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Newsjeju
▲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선관위를 찾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Newsjeju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는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전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포부를 밝혔다. 

1일 오전 박찬식 공동대표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찬식 도지사 예비후보는 "더 이상 난개발과 투기의 광풍에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공동체, 사람이 망가지고 제주다움이 사라지는 현실을 방관할 수는 없다"며 "제주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는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들불처럼 타오르게 하여 제주 정치의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식 예비후보는 제주국제공항을 신공항급으로 개조한 제주4.3평화 국제공항, 제주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실질적 풀뿌리 정치를 실현시키는 주민자치회 도입, (가칭)제주토지은행 도입 등을 공약하고 있다.

한편 2월1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시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2004년 6월2일 이전 출생자)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도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예비후보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 등을 제출·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 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하여 선거 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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