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 총 3,636만명···제주공항 이용객 1,277만명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약 1,400만명에 접근

제주국제공항 자료 사진
제주국제공항 자료 사진

코로나 시국에도 제주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약 244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국제공항을 찾은 사람은 1,277만1,735명이다. 2021년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 총 3,636만명 중 3분의 1이 제주를 방문한 셈이다.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제주공항 이용객 약 1,400만명에 근접한 수치기도 하다. 2020년 제주공항 이용객은 1,032만4,520명으로 지난해 23.7% 증가했다. 

2021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실적은 전국 공항 중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이용객이 잦았던 김포공항보다도 약 160만명이 제주공항을 찾았다. 뒤를 이어 김해, 청주, 광주, 대구, 울산, 여수, 인천 순으로 국내선 이용객들이 공항을 사용했다. 

지난해 제주공항를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국내선 항공편도 2020년보다 17.7% 증가한 8만45편이 하늘길을 날았다. 도외를 잇는 화물실적도 동년 대비 10.9% 증가한 10만1,876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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