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희 제주도의원이 4일 도서지역 도선운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 오영희 제주도의원이 4일 도서지역 도선운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4일 추자면사무소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선운임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엔 강원복 추자면주민자치위원장과 신국철 추자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김금충 대서리장, 윤보선 묵리장, 박기선 예초리장, 도 해운항만과 김용덕 팀장, 김진성 추자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희 의원은 "추자도의 의료 환경이 열악해 병원을 왕래하거나, 각종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추자도 주민들에겐 여객선 교통비가 부담된다”면서 “이는 본섬으로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여객선이라는 점에서 제주 본섬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민에 비해 교통비 부담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추자도 주민뿐만 아니라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 제주지역 도서지역 주민까지 일괄 적용된다.

오영희 의원은 “특히 여객선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추자도 주민이 본섬으로 가려고 하면 왕복 1만 원에서 1만 2000원의 운임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추자도 섬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1000원으로 대폭 인하할 수 있게 되면 인구소멸 위기에 빠진 추자도의 인구 감소를 완화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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