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행하는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혀 휴대폰을 떨어뜨리는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김모(23, 남, 전북전주)씨와 박모(23, 남, 전북전주)씨를 사기혐의로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특수절도 전과가 있는자들로 제주시 연동 남녕고 부근 도로에서 피해자 유모(남, 56)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힌 후 고장안 핸드폰을 떨어뜨려 치료비와 수리비 명목으로 1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같은 방법으로 4명의 피해자로부터 322,000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박씨의 친동생 운전면허증을 이용, 렌트카를 빌려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죄질이 불량한만큼 우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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