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외국함정 12개국 19척, 우리나라 포함 약 40여척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이 펼쳐진다. ©Newsjeju
해군 사진자료 

제주 부속섬 추자도에서 군 복무를 하는 해군 수병들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무단으로 부대를 이탈한 것도 모자라 술을 마신 행위가 드러났다. 

10일 대한민국 해군 등에 따르면 올해 1월2일 새벽 4시50분쯤 A수병이 운전하던 군용차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운전석에는 B수병이 동석하고 있는데, 모두 무단으로 부대를 이탈했다가 사고가 났다. A수병은 음주를 한 사안도 발각됐다. 이 사고 여파로 같은 날 새벽 다른 수병 4명도 무단으로 군용차를 몰고 부대를 이탈했던 것이 적발됐다. 

해군 측은 "수병 6명을 군검찰로 송치한 상태로, 형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기강해이 수병들의 처벌과는 별도로, 소속 부대 지휘관 등은 징계 대상에 올랐다. 사안은 수병들의 일탈 행위를 인지하지 못한 책임이다. 해군은 수병들의 무단 이탈 등 행위가 단발성인지 상습적인지 여부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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