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발생 시 저감제 살포를 통한 즉각방제, 3월부터 자체적으로 운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여름철 축사 및 가축분뇨재활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로 인한 방제 대책으로 올해 3월부터 자체적으로 축산악취방제단 운영 계획 예정임을 밝혔다.

2021년 서귀포시 축산악취민원은 843건으로 2020년 전년대비 32%(2020년 640건) 증가했다.

악취민원 발생의 이유로는 주거 공간의 신축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반경 증가와 함께 악취발생원인 축사 시설의 노후화를 들 수 있다.

3월부터 시행되는 축산악취방제단은 지난해까지 운영됐던 축산환경감시원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방제차량을 활용해 악취 민원 발생 시 현장 출동 후 악취 저감제 살포를 통해 직접적인 악취의 방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 중인 악취저감기술 지원에 대한 안내문 발송을 통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기술 신청을 독려하고, 지속적인 악취 발생 시 행정지도 등을 통해 악취배출시설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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