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곶자왈포럼 단체와 간담회 가져

▲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생태환경부지사 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다. ©Newsjeju
▲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생태환경부지사 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다. ©Newsjeju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제주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곶자왈포럼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찬식 예비후보는 제주곶자왈이 생태보전구역으로 지정될 때 등급제도 자체가 3등급 이하 곶자왈에 대한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줄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동감했고, 숨골 등 지하수 함양능력이 반영되기 어려운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의 곶자왈 보전과 활용이 가능한 생태계 서비스지불제를 적극 도입하고, 숨골에 대한 과학적 정의를 위한 기초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예비후보는 △제주토지은행을 설립, 1~3등급 곶자왈 토지주 위탁 시 재산세 감세 및 보전협약 체결 △생태환경부지사 제도 부활 △제주 환경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도민 공론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곶자왈 포럼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자연환경 국민신탁법인,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생태관광협회,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유한 D&S 등 총 7개의 단체가 참여해 구성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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