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에서는 유족 및 추모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확대 및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양지공원은 시설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제3추모의 집 진입 구간에 비가림 시설(60.62㎡) 1개소와 휴식장소로 사용할 정자 2개소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제2추모의 집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산간에 위치한 양지공원의 특성상 잦은 천둥 번개와 벼락으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피뢰설비도 화장동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또한 양지공원 이용객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각 추모의 집에 제습기 및 우산빗물제거기와 자동심장충격기(AED) 등도 추가 설치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하는 ‘양지공원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추모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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