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조승환 씨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jeju
▲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조승환 씨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jeju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조승환 씨가 제주에서 또 다시 자신의 세계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서 ‘빙하의 눈물! 탄소중립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라는 주제로 CFI 2030 정책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CFI 2030 선언 10주년을 맞아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특히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 씨의 세계기록 경신 도전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조승환 씨는 지난 1월 25일 미국(LA)에서 3시간 30분 세계기록 경신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날 제주에서는 3시간 35분을 목표로 도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조승환 씨를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위촉패를 조 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향후 조 씨는 제주의 CFI 2030 정책을 국내·외 세계 신기록 경신 도전 행사 시 홍보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는 한편, 제주도가 주관하는 각종 체험형 탄소중립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가수의 노래공연과 더불어 △풍력발전기 모형 만들기 체험 △탄소중립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등도 진행된다.

한편 CFI 2030 정책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도내 전력 수요 100% 달성과 도내 등록 차량의 75%를 친환경 전기차로 보급하고, 2030년 내연차량의 신규 등록 중단 및 온실가스 배출량 33% 감축 등의 목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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