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 이용의 효율화 제고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확대

▲ 초지. ©Newsjeju
▲ 초지.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친환경축산, 동물복지형 축산을 위한 축산업의 SOC 초지'활용도 제고를 위해 오는 4월까지 미이용 초지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관리하고 있는 초지는 2021년 9월 기준 6970ha로, 이번 조사를 통해 미이용 초지 현황 및 이용가능성 여부를 확인해 축산농가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축산농가가 보다 쉽게 초지를 임차할 수 있도록 소유자별(국유지, 공유지, 사유지)로 조사할 예정이다.

초지는 탄소격리능력이 우수해 온실가스 저감에 큰 역할을 하고, 가축 방목 및 조사료 자급을 통해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축산자원이다.

서귀포시 초지는 2000년대 이후 신규 초지조성이 거의 없고, 농업용지, 개발사업 등의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초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기능을 상실한 초지가 초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이용 초지의 이용실태, 향후 이용가능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을 강화해 초지가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미이용 초지 323필지‧445ha를 조사해 필지별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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