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평균 이직률은 24.9%이고, 직원 1명이 퇴사할 때 기업은 평균 1,951만원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3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평균 이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2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이직률은 ‘1~5%’(17.1%), ‘6~10%’(15.6%), ‘26~30%’(10.9%), ‘11~15%’(9.4%), ‘16~20%’(9.4%) 등의 순이었다. 손실 정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 1,951만원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00만원 이하’(36.3%), ‘1,000~1,500만원’(21.5%), ‘1,500~2,000만원’(12.2%), ‘2,000~2,500만원’(8%) 등이 있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2,7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소기업 1,873만원, 외국계기업 1,700만원, 공기업 1,250만원 순이었다.

직원이 이직할 때 회사가 받은 영향으로는 59.2%(복수응답)가 ‘공백기로 업무 차질’을 선택했다. 이 밖에 ‘동료들의 사기 저하’(46.6%), ‘대체인력 채용으로 비용 발생’(42.8%), ‘관리 관계사, 고객 등과의 관계 차질’(22.8%), ‘핵심 정보 유출 위험’(12.9%)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언제 이직을 가장 많이 할까?

‘1~3년차’(45.7%)일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1년차 미만 신입’(42.4%), ‘4~5년차’(7.4%), ‘6~7년차’(2.3%), ‘10년차 이상’(1.9%), ‘8~9년차’(0.3%) 순이었다.

또한, 이직 사유는 ‘연봉 불만족(47.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업무내용 불만족’(38.3%), ‘복리후생 부족’(18.6%), ‘직원들간의 불화’(17.4%), ‘자기계발을 위해’(16.4%), ‘기타(13.8%), ‘업무상 회사 지원 부족’(13.2%), ‘건강상의 이유’(6.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기업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직하지 못하게 붙잡는 직원 유형으로는 ‘근면 성실한 유형’(32.2%)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 성과가 높은 유형’(24.8%), ‘책임감이 강한 유형’(14.2%), ‘전문성이 탁월한 유형’(8.7%) 등을 택했다. <기사제휴 - 뉴스한국 도선민 기자>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