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의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던 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제주도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재입성하기 위해 화북동에서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강성의 의원은 지난 21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강 의원은 "4년 전 더 좋은 화북, 더 나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었다. 돌이켜 보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11대 의회에서 4년 내내 제주의 도시계획과 상하수도, 환경 문제와 씨름해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강 의원은 "제주의 환경 현안은 매우 복잡하고, 심각했다. '더 나은 제주'를 위해 생명수인 지하수 문제에 천착했고, 지하수의 수량 및 수질관리, 하수처리 및 폐기물 처리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견인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더 좋은 화북'을 위해 제1회 화북유배문화축제를 개최했고, 삼수천 저류지 주민편의시설 확충, 어린이 공원의 유니버설디자인 시설개선, 화북시장 상가의 소방 안전시설 개보수, 올레 18코스 야간조명설치, 별도봉 산책로 가로등 및 화장실 개선,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시설과 기구 개선, 금산마을길, 문화아파트 앞 도로 신설 및 거로길 확포장, 용천수주변 편의시설 마련, 황사평 배수시설 및 소공원조성, 화북포구 인도교 설치 등의 의정활동 업적을 열거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화북공업지역의 환경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오염배출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대기측정소, 대기오염저감시설 버스정류소 확충 등으로 보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허나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특히 행정은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또 다시 멈춤과 우선순위 뒤바뀜 등이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개인적 명예나 재선의 영광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제주도정의 난맥상을 제대로 풀어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속적인 감시자 및 견인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또한 화북동도 제2의 도약기에 놓여있다"며 "상업지역의 친환경 기반시설완공, 화북 및 동부공원조성, 공공지원 민간주택공급촉진지구 내 문화복합시설 설립, 공공형 노인복지시설 설립, 삼화권역 공공농기구임대센터유치, 화북공업지역의 친환경 첨단산업 전환, 노후주거지역의 환경개선, 화북천을 둘러싼 생태환경프로그램 도입, 주차환경개선 등 제대로 일할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역량과 실력을 갖춘, 제주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가 구석구석 건강한 화북과 제주를 성의 있게, 강하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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