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당선인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Newsjeju
▲ 윤석열 당선인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Newsjeju

윤석열 당선인이 제74주년 제주4.3추념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제주4.3추념식 참석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허향진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제주4.3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민과 도민 대통합을 위해 제주4.3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4.3추념식에 참석하면 역대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허 위원장은 또 윤석열 당선인에게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관광청 신설 등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 주요공약이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참석 대상자 및 규모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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