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운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노형 갑, 현 제주도의원). ©Newsjeju
▲ 문경운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Newsjeju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서 노형동 갑 지역구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문경운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지역구에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 추진을 첫 번째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문경운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 노형동은 제주시내에서 인구가 5만 7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연동까지 합치면 1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라면서 "노형동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인문계고등학교 1개, 특성화 고등학교 1개가 있어 과거부터 교육도시로 불리웠으나, 현재 인구대비 인문계 고등학교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노형 및 연동지역 내 학생들이 구제주 지역으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교육의 질을 높일 수가 있기에 주민들도 인문계 고등학교의 신설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노형동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 문화, 교육, 사회복지, 환경 등 분야별로 생활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노형 주민들이 우선 원하는 사항이 인문계 고등학교의 설립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학교 설립부지는 노형동에 위치한 적정한 장소를 교육청과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운 제주도의원은 제주서초등학교, 제주중앙중학교, 오현고등학교, 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후 지난 제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했다. 전반기에는 농수축경제위원회 및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고, 후반기에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4·3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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