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공남 교육의원.
부공남 교육의원.

부공남 제주도 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동부)는 4일 '전국 유일의 교육의원제도 정립'을 공약으로 내걸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6월 1일 실시하는 제8대 전국지방선거 제주교육의원 선거에 출마, 일찌감치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가 있는 부공남 교육의원은 "제주특별법에 의한 교육의원제도와 교육위원회 제도를 재정립해 제주교육자치를 완성함으로써, 제주특별법 시행 이후 끊임없이 이어져 온 제주교육의원제도의 존폐 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우선 부 예비후보는 교육의원 입후보자의 경력 요건을 완화해 현직 교직원이나 교육학 박사학위 소지자는 물론 일정 기간의 학교운영위원, 교육단체 및 학부모 단체 참여 경력자 등에게도 피선거권이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법 제66조 개정을 추진하고, 현행 교육의원 선거방식을 중선거구제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지역구 선거제도의 문제점과 부작용으로 인한 폐단을 개선해 정책 선거를 유도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육의원 상을 만들겠다"면서 "교육위원회의 구성 방식도 순수 교육의원으로만 구성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력을 강화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주특별법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실질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제주교육자치도를 완성하고, 전국에서 모범적인 교육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일몰제로 없어진 전국의 교육의원 제도를 일출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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