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실 제주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
고은실 제주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

정의당 비례대표로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했던 고은실 제주도의원이 5일 아라동을 지역구로 재선에 도전한다.

고은실 의원은 이날 "4년간의 도정활동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제주특별자치도도의회의원선거에서 아라동 지역으로 출마한다"며 "아라동엔 중·고등학교가 집중돼 있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반면 청소년들의 쉼터와 소통공간이 부족하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게 아라동을 돌봄특구로 만들고, 어르신들의 놀이터인 '노치원'을 설립해 코로나로 우울해 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고 의원은 ▲아침돌봄, 저녁돌봄, 온종일돌봄 센터 설립 ▲부모힐링센터 설립 ▲기초의회 부활,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 ▲기적의 놀이터 유치 ▲기간제 근로자 퇴직금 쪼개기 방지 조례 제정 ▲저상버스 인프라 확대, 안전한 인도정비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고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이날 발표한 공약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제안해 주는 불편과 개선지점, 발전방향 등을 취합해 현장정책을 발표하겠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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