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선거 국민의힘 장성철 예비후보

▲ 장성철 예비후보 ©Newsjeju
▲ 장성철 예비후보 ©Newsjeju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국민의힘 장성철(55. 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0일 장성철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국토부 장관 내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원희룡 내정자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평가되는 주택·부동산 정책과 도시·교통 분야에서 뚜렷한 국정 성과를 내고, 동시에 원 내정자 직접 7년 동안 도정을 책임졌던 제주도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내정자는 제주도정을 이끌면서 개발·환경 갈등 조정, 공공 임대 아파트, 대중교통개편 등의 업무를 추진했던 경험이 있다"며 "도시·주택·교통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제2공항 조속 건설을 강력히 추진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국토부장관을 맡게 되면 사업 추진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도정은 정상 추진에 따른 갈등 해소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제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쓰레기·오폐수 처리 인프라 확충, 보상시스템에 근거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등을 통한 도민 우려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으로 제주사회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의 강보성 전 농림부 장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에 이어 3번째 장관직 인사를 갖게 됐다"며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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