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권 웅 교수의 부친인 권오록 옹(87)은 14일 제주대를 방문, 김일환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Newsjeju
▲권오록 옹(87)은 14일 제주대를 방문, 김일환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Newsjeju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권 웅 교수의 부친인 권오록 옹(87)은 14일 제주대를 방문, 김일환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권오록 옹은 지금까지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르메재단과 사회각층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총 22억 원을 지원한 ‘기부천사’다.

그는 “지난 2020년 아들이 제주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제주대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제주대 발전에 함께 하고 싶었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에 있어서 스스로 느껴 터득하는 지혜가 중요한데 이번 기부가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34년을 근무했고 1996년 6월 서울시 은평구청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공무원 근무 당시 녹조근정훈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많은 공적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5억 원을 쾌척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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