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연구소 검진센터, 의료서비스센터에 9월 개원

▲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Newsjeju
▲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Newsjeju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종합건강검진센터가 오는 9월 중에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18일 의료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KMI)와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DC는 지역 의료서비스 확충 및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직접 투자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지난 1월 준공했다. 

KMI는 의료서비스센터 내 1, 2층 2076㎡(약 628평) 규모로 입주한다. 내과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병리학,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진료과목을 포함해 예방 중심의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내부 인테리어와 인력 채용 기간을 거쳐 올해 9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81억 원이 투자되며, 의사·간호사·행정인력 등 60여 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조만간 지역 인재를 포함한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1985년에 설립된 KMI는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 150여 명과 직원 1500여 명 등 우수한 전문인력과 전문 검사 인프라를 갖췄으며,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건강검진 인원이 100만 명이 넘는다. 

지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일반검진 수검률이 68%인 것에 비해 서귀포시 수검률은 6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JDC는 KMI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서면 서귀포 지역의 일반검진 수검률 향상에 기여하고, 의료 취약 지역인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KMI 이상호 이사장과 양영철 JDC 이사장. ©Newsjeju
▲ KMI 이상호 이사장(왼쪽)과 양영철 JDC 이사장.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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