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주시 이도2동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예비후보
교통난 해결 및 대중교통 활성화 공약 발표
"차 없이도 제주 곳곳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한동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
한동수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주시 이도2동 을 선거구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동수(39. 남) 예비후보가 "교통난 해결과 대중교통 강화"를 공약했다.

25일 한동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난 해결책으로 ▲제주 구도심순환 트램 ▲트램과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연계를 통한 틈새 교통망 구축 ▲트램, 버스, 공공자전거 환승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만으로 도내 곳곳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주요 교통지는 트램 교통망을 구축하고, 주변부는 트램과 연계한 버스노선이 체계화 돼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어 "버스노선이 부족한 곳에는 버스정류장까지 공공자전거 등을 활용해 다닐 수 있는 환경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제주 등록 차량대수는 66만대를 돌파해 1세대당 차량 2.151대 보유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대중교통 이용 실적은 일 17.8만명에 머물고 있다. 

한동수 예비후보는 도남동·이도2동 교통난 해소 방안으로 '동-서도로(이도초→중앙로), 남-북도로(해모로→연북초) 개설'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도남동·이도2동은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추가적인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자전거와 개인 이동형 장치로 인한 보행 불편 개선책으로는 ▲개인 이동형 장치 불법 주정차 처벌 강화 ▲자전거 주차공간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개인 이동형 장치나 자전거가 보행로에 무분별하게 놓여 주민들의 불편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현재 조례를 통해 견인 조치를 할 수 있게 했으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실질적인 문제 개선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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