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찬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한경·추자면).
▲ 김원찬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한경·추자면).

김원찬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한경·추자면)는 12일 총 허용 어획량(TAC) 제도를 현실성 있게 쿼터 배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찬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개최된 '참조기 TAC 설명회'에 참석한 (사)제주특별자치도 근해 유자망어선 선주협의회 회원들을 만나 이러한 뜻을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자원공단 등이 주관해 추자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참조기의 총 수용 허획량을 결정하는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김 예비후보는 TAC에 대해 "어족자원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지만 제주 근해의 경우, 충분한 수산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경계수역에 있는 지역의 배들이 제주 근해까지 접근해 수산자원을 포획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주지역 어업종사자들에게 불리한 TAC 적용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이 되면, 제주어민들의 뜻을 담아 정부와 국회에 이러한 불함리함을 어필하고, 경제적인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쿼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추자도 10공약'을 통해 어업종사자 보호(안강망 조업보호 및 어족자원 보호)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추자도에서 생활할 때 느꼈던 어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이번 TAC와 관련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후 TAC 결정에 대해서도 추자도와 한경면 어민들이 손해를 당하지 않는지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원찬 예비후보는 고산초등학교, 고산중학교, 오현고등학교,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국민은행(제주, 서울, 군산 등)에서 13년간 재직하다 고향인 한경면으로 귀농해 청수농원을 경영하고 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형 후보 미래경제지원본부 재정위원장 겸 조직본부 제주공동특보단장을 역임했고,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정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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