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6·1 지방선거 승리 다짐 기자회견문
"작지만 실력 있는 정당,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 주세요"

▲ 정의당이 6.1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Newsjeju
▲ 정의당이 6.1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Newsjeju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 하루를 앞두고 정의당 제주도당이 후보자 지지를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18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6.1 지방선거 승리 다짐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일이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새로운 제주를 만들 수 있는 일꾼을 도민들이 선출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속에서 도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년간 제주도정은 국민의힘이, 제주도의회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고, 정의당은 38명의 도의원 중 고은실 의원 단 1명만이 존재했다"면서도 "정의당과 고은실 의원은 처음으로 제주형 지역화폐를 제안해서 '탐나는 전' 발행이라는 결실을 맺었고, 코로나로 시기에 차별 없이 모든 도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해서 제주도정이 수용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당은 이번 지방선거 고은실 후보(아라동 을), 박건도 후보(일도2동)와 비례대표 김정임 후보 등 3명이 나선다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대선에서 많은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극단적인 양당 정치와 대결 정치를 지켜봤다"며 "역대 최소 표 차이를 만든 것은 '더 이상 극단적인 양당 정치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경고와 다당제 연합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이라는 소견을 내세웠다. 

이어 "제주 역시 정치개혁에 예외일 수 없다"며 "원희룡 전 지사가 강행하고, 도의회가 방조한 오등봉 도시공원사업 등 난개발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데, 제주도가 진정한 '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진보 정치 대열 맨 앞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정의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도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한 진정한 후보가 누구인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정의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코로나19로 힘든 민생경제를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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